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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 두창)으로 전국 주의. 초기 감기 증상과 유사

by 쇼미더머니1200 2023. 4. 13.

원숭이 두창은?

원숭이 두창(viral encephalitis)은 원숭이과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193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원래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였습니다. 1950년대부터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발견되었고, 특히 인도에서는 매년 많은 원숭이 두창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됩니다. 모기에게 물리면 바이러스가 모기체 내에 복제되고, 이후 모기가 다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물면 전염됩니다. 인간에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은 드문 편이며, 보통은 원숭이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였지만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심각한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며, 뇌의 염증과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경우도 많으며, 생존한 경우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숭이 두창에 대한 예방과 대처가 중요하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벌써 9번째

2022년 3월 중순부터 대한민국에서는 3명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인도에서 원숭이들과 접촉한 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 후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이 나타났습니다. 이 중 1명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회복하였으며, 나머지 2명은 사망하였습니다.

최근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원숭이두창을 위기경보수준을 13일 부터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국내에서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만 입니다. 특히 최근 감염자들의 경우 해외 여행력이 없는 확진자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와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원숭이 두창에 대한 주의와 예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과 예방

원숭이 두창의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등으로 나타나며, 이후에는 구토, 설사, 두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초기 감기와 같은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감염자가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원숭이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원숭이 두창 예방용 백신을 개발하고 맞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원숭이와의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감염 예방에 노력해야 합니다. 또 의심 증상자와의 접촉을 삼가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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